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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밍| 환자 상태악화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바이탈케어’

Vital+Care, AI 통해 환자 상태 케어 의미 담아…바이탈사인 실시간 모니터링
의료진 치료가능성과 업무 효율성 높이고, 환자 향상된 의료서비스 제공 노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헬스케어의 새로운 길 여는 AI 전문기업 ‘에이아이트릭스’

지난 3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국내 보건의료 분야에서 인력 부족 문제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2022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주요 지표에 따르면, 국내 임상 의사와 간호 인력은 OECD 평균 대비 부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는 인구 1,000명당 2.5명의 임상의사와 8.4명의 간호사로 하위권에 속한다.

 

AITRICS-VC(바이탈케어) 로고

의료진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많은 환자들을 동시에 모니터링 하는 데에 대한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또한 의료진이 환자들의 바이탈 사인(Vital Sign)을 놓칠 위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에서 조기 알람의 중요성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큰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10월 의료 인공지능 기술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대표 김광준·유진규, AITRICS)는 AITRCIS-VC(이하 바이탈케어)를 선보였다. 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환자 상태 악화 발생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바이탈케어는 ‘Vital(생명 유지에 필수적인)’와 ‘Care(환자의 건강을 관리)’의 의미를 합쳐 탄생했다. 쉽게 말해 AI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케어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만들어진 에이아이트릭스의 첫 의료기기 제품이다.

AITRICS-VC(바이탈케어) 데모 화면

바이탈케어는 제품명에도 의미가 녹아져 있듯이 호흡, 맥박, 체온과 같은 바이탈사인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AI 기술로 환자의 상태악화를 예측한다.

 

생체신호, 혈액검사 등 19가지 데이터 바탕, 환자상태 악화 발생위험 예측

또한 전자의무기록(EMR)으로부터 수집된 생체신호, 혈액검사 결과 및 의식 상태, 환자의 나이 등 총 19가지 종합적인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의 이상 징후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있다.

 

기존의 평가도구인 MEWS, APACHE-2, SOFA와 같은 메디컬스코어는 환자의 위험요소 점수를 합산해 현재 중증도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바이탈케어의 핵심 적응증은 ▲일반 병동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예측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예측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 확률 예측이다. 특히 패혈증, 사망 위험의 예측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다.

HIMSS 아시아태평양 2022에 참가한 에이아이트릭스 부스 모습

 

회사 관계자는 “바이탈케어는 우수한 임상적 성능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에 맞춘 인터페이스를 구축했다”며 “지난해 12월 혁신의료기기로 선정 받아 국내에서 큰 주목을 받은데 이어 지난 1월에는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돼 현재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적극 도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진에게는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주고, 환자에게는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 원문 보러가기 >> https://bit.ly/3Nhv3G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