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이아이트릭스 Maeve(정부미)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APACMed(Asia Pacific Medical Technology Association)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APACMed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의료 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로, 2014년에 설립되어 현재 300개 이상의 의료 기술 조직 및 제조업체와 협력하며 의료 기술 산업의 혁신, 품질 향상, 규제 개선 등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APACMed는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 의료 등 최신 트렌드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의료 기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올해 APACMed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싱가포르에서 Asia Pacific MedTech Forum 2024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28개국에서 2,0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했는데요. 저희 에이아이트릭스도 이번 MEDTECH FORUM 2024에 참가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 헬스케어 시장을 이해하고, 앞으로 에이아이트릭스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구는 전세계 인구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마다 증가하는 노령 인구로 2050년까지 세계 65세 이상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며 의료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질병 증가, 의사 부족, 의료진의 번아웃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어 의료 소비 형태는 점점 더 환자 개인 맞춤형 의료 경험이 요구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APACMed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의료 기술로써 인공지능(AI)의 역할과 잠재력에 주목하고, 이번 포럼의 주제를 ‘THE DEC-AI-DE OF INTELLIGENT HEALTHCARE SYSTEMS(지능형 의료 시스템의 시대)’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주제에 걸맞게 인공지능에 관한 저명한 의료 산업 관계자들의 연사와 토론들이 주를 이루었는데요, 의료 인공지능의 성능과 임상적·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규제, 기술, 교육, 윤리 등 이러한 시스템이 개발되고 구축되면서 파생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들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최근 의료 업계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은 의료진 업무를 보조하고 치료 과정을 가속화하여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는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긍정적인 효과 못지 않게 그에 따른 부작용과 책임 소재 문제 역시 함께 대두되고 있어 이번 포럼에서는 의료 인공지능의 윤리적 문제와 규제를 주요 쟁점으로 다뤘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실제로 많은 국가와 규제 당국에서 여러 지침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포럼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인공지능 기술이 기존 소프트웨어와 다르게 특별한 규제와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해결책뿐만 아니라 환자 중심성(patient centricity), 투명성(transparency), 설명 가능성(explainability), 책임(responsibility), 데이터 프라이버시 프레임워크(data privacy framework) 구축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고, 이러한 윤리적 관점은 제품 개발 과정과 제품이 가져올 수 있는 효과에도 적용되어야한다는 것인데요, 무엇보다 공정하고 편향되지 않은 해결책을 제공하여 모든 환자가 공평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러한 논의들은 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술적 혁신과 윤리적 고려가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 한다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단순히 기술의 기대 효과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환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를 통해 규제 당국, 병원, 그리고 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고하게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기업들의 부스 전시 또한 이번 포럼에서 놓칠 수 없는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습니다. 유수의 의료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의료기기🩺를 선보였는데요, 포럼 주제에 걸맞게 스타트업 부스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특히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원격 의료의 확장과 인구 고령화 등 향후 의료 시장의 변화를 반영하는 제품과 기업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홍콩의 Rebee사는 관절의 움직임과 범위를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재활 치료용 웨어러블 모션 센서 의료 기기를 선보였습니다. 자택에서 제품을 착용한 상태로 활동을 하면 기기가 움직임을 감지하고 기록하여 개인 맞춤형 재활 계획과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일본의 NANOTIS사가 선보인 휴대용 디지털 검사 키트는 체액을 이용해 3분 만에 COVID-19, 인플루엔자 A&B 등의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에이아이트릭스 임직원분들을 위해 사무실에 구비하면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뿐만 아니라, 원내에서 의료진의 진료를 보조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소개한 기업들도 많았습니다. 그중 베트남의 Vinbrain사가 개발한 Dr Aid CXR Screening은 흉부 X-ray에서 54종의 이상 소견을 판독하는 솔루션으로, 현재 미국과 베트남을 포함한 180여 개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Vinbrain은 이번 포럼이 개최된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처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양하고 획기적인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들이 많은 의료 업계 관계자들을 매료시켰는데요. 저희 에이아이트릭스도 전시 부스에 참가해 전자의무기록(EMR)에서 수집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여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사망 등 중증 급성 이벤트와 패혈증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AITRICS-VC(바이탈케어)를 필두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업계 관계자와 잠재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응급실, 중환자실, 신속대응팀 등 실제 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모델이 예측하는 적응증과 분석에 활용되는 19가지 인자의 합리성에 크게 공감하며 바이탈케어가 한국 의료 현장에 어떻게 도입되고 활용되고 있는지 질문하고, APAC 현지 병원 시스템에서의 연구 및 협업 여부에 대한 다양한 문의도 이어졌습니다.
ER project, AKI, PTE, DKD 등 에이아이트릭스의 파이프라인 솔루션에 대한 기대도 컸습니다. 부스를 방문한 한 관계자는 최근 미국 의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질환으로서 폐색전증(PTE)을 언급하며, 파이프라인 개발 및 인허가 진행 상황에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 의료 현장이 겪고 있는 문제들은 결국 비슷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으며, 해외 시장에서 에이아이트릭스가 창출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APACMed에서 개최된 Medtech Forum 2024 참관은 의료 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탐색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에이아이트릭스가 확장할 수 있는 글로벌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습니다. 💡
향후 에이아이트릭스가 보다 가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길 기대하면서, Medtech Forum 2024 참관기를 마칩니다!🍀
에이아이트릭스 채용 바로가기> https://www.aitrics.com/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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