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인플루언서 코로나19로 성큼 다가온 미래,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 1. 코로나가 앞당긴 세 가지: 재택근무와 지역화폐 그리고? 코로나가 부쩍 앞당긴 두 가지를 들어보라 하면 단연 재택근무와 지역화폐일 겁니다. 사무실이 아닌 장소에서 근무하는 리모트(remote) 문화는 코로나19로 물리적인 격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확산됐습니다. 한편 정부가 제로페이와 같은 지역화폐로 코로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하면서, 특정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의 이용이 크게 늘었어요. 그런데 코로나가 촉발시킨 게 또 있습니다. IT업계에서 독보적인 발전을 이룬 이것! 바로 “버추얼 휴먼”입니다. 버추얼 휴먼을 폭넓게 정의하자면 ‘소프트웨어로 만든 가상 인간’을 뜻해요. 재택근무나 지역화폐에 비해선 낯설지만, 이미 우리 곁에 가까이 존재하는 개념입니다. 이번 편에선 버추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