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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가는 중심에 계신 리서치 엔지니어 Charlie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AITRICS 입니다! 😊

 

AITRICS의 전문 인력으로 가득 채워진 리서치팀은 정확하고, 설명가능하고, 신뢰도 높은 기술을 개발합니다. 

이렇게 개발된 기술이 솔루션에 적용되어 완벽한 제품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힘쓰고있는 (지금은 퇴사하셨지만 최고였던) 리서치 엔지니어 성영철님(Charlie)을 만나보았습니다! 😎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AITRICS 리서치 엔지니어 성영철(Charlie)입니다. 저는 포항공대에서 컴퓨터공학 학사, 데이터마이닝 석사를 졸업했구요, AITRICS에는 2017년 12월에 입사했습니다. 리서치 엔지니어로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모델 연구를 주력으로 하고 있고, 회사의 대표 제품인 VitalCare의 리서치 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 언제부터 AITRICS와 함께하게 되셨나요? 입사하게 되신 계기는?

 

AITRICS에는 2017년 12월에 입사해서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네요.

AITRICS는 2017년 여름 입사 제안 메일을 받았을 때 처음 알게 되었어요. 메일이 꽤 정성스럽게 와서 관심이 갔지만, 처음 들어보는 스타트업이라 아는 바가 많지 않아서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대학교 친구인 김세훈 박사(현 리서치 팀장, Sam)와 오랜만에 만나 식사를 했는데, 회사 리서치 팀에서 같이 일해보자는 제안을 받았어요. (ㅎㅎ) 우연인지 운명인지 신기하게도 제가 여름에 메일을 받았던 회사와 같은 회사였죠.

제가 그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이전에 대기업에서 근무를 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대기업은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어요.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이 굉장히 좁은 범위의 일을 담당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에요. 그래서 저 한 사람이 하는 일이 회사에 큰 영향을 주기는 힘들었죠. 저는 나무 한 그루를 보는 게 아니라 숲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회사에서 전체적인 그림을 함께 그리고 싶었죠. 그리고 이런 도전은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면에서 스타트업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있었습니다. AITRICS에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뛰어나신 교수님들과 연구원 분들이 이미 재직중이셨고, 인공지능 기술을 모토로 하는 기업이라 본격적으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에 대한 연구를 하며 배우고 싶은 욕구가 있던 저에게 잘 맞는 기업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Sam을 포함한 뛰어난 연구진의 기술력에 제가 가진 서비스 모델링 경험을 더한다면 재미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3) 현재 AITRICS에서 하고계신 업무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AITRICS의 주력 제품인 VitalCare 담당 리서치 엔지니어로, 제품에 들어가는 알고리즘을 만들고 있습니다. 리서치파트는 병원 내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환자들이 병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증 이벤트(패혈증, 사망, 신손상 등)를 조기에 예측해줌으로써 의료진의 발 빠른 대처로 생존율을 높이고, 의료장비나 인원을 효율화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들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보자면 중증 이벤트 별로, 각 병원들의 요구사항별로, 각각에 적합한 알고리즘을 만들어야 해요. 한 번 만들었다고 해서 완성이 아니고, 계속해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수정하고 개선하는 작업도 해야합니다. 그리고 해당 알고리즘으로 중증 이벤트를 예측해줌으로써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예측 결과에 대한 근거가 무엇인지 등의 부가적인 결과물을 위한 연구를 해야 하며 저희가 개발한 알고리즘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기위해 임상논문도 작성해야 합니다.

 

 

 

 

4) AITRICS의 메인 제품인 VitalCare 담당 리서쳐이신데, VitalCare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VitalCare에 현재 적용된 인공지능 기술은 우선 패혈증과 사망에 대한 연구입니다. 전반적으로 몇 시간 전에 환자의 상태를 예측(사망은 최소 6시간, 최대 24시간 전에 예측 / 패혈증은 최소 4시간에서 8시간 전)하는데, 사망은 AUROC 기준으로 0.95의 정확도, 패혈증 0.8-0.85의 정확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학도의 입장에서야 정확도가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들이 실제로 저희의 기술을 실제로 사용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논문의 중요성을 조금 낮추더라도, 병원에 저희 제품을 도입했을 때 실용성을 보장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어야합니다.

AITRICS에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연구진이 있고, 최상급 병원의 훌륭한 의료진 분들이 사용자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계셔서 더욱 제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5) 제품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는 것과, 선행연구를 하는 것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비슷해 보일 수도 있지만,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그 포인트가 조금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선행연구는 임상 연구, 학회에 논문을 제출하기위한 인공지능/머신러닝 기술 연구, 학교나 기업 등의 기술 신뢰도를 향상시키기위해 리더보드(랭킹 사이트)에 순위를 올리는 활동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선행연구는 ‘우리 기술의 성능이 어느 정도이다, 정해진 조건에서 우리 기술은 어떤 것들을 기대할 수 있다’의 정보만 있다면 충분합니다.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 연구는 애초에 연구를 시작할 때, 문제 정의부터 시작하여 실제로데이터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기술을 개발할 것인지, 이 기술을 통해 어떤 아웃풋을 낼 수 있을지, 이 기술을 사용할 소비자들이 실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등 많은 것을 생각해야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알고리즘 개발 외에도 서비스를 위해서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좀 더 많습니다.

 

 

6) AITRICS에 오시기전에 대기업에서 근무를 하셨는데,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AITRICS에 첫 출근했을 때, 사무실이 공용오피스에 있었는데 매우 작았어요. 사람도 많이 없었구요. 이전 직장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 일 했던 분위기와 매우 다르게 느껴졌어요. 거기서 저는 ‘아 여기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같이 만들어가야 하는 곳 이구나’라고 느꼈어요. 그게 두려운 마음이 아니라 기대되는 마음이었어요.

그래서 첫 날부터 야근을 했죠 ㅎㅎ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일하다가 옆의 강남대로가 내려다보이는데 기분이 좋더라구요. 제가 하는 일 하나하나가 회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뿌듯했고, 앞으로 하게 될 일들이 기다려지는 날 이었습니다.

 

 

7) 제법 오랜 시간 AITRICS에서 근무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작년(2018년)에 워크샵을 다녀왔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지금은 회사가 성장하면서 사람도 많아지고 시스템도 잘 정리되어 있지만, 그때 나름의 끈끈함이 있어서 다 같이 옹기종기 모여 처음부터 함께 준비하는 그 모든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워크샵에서 특별한 것을 하진 않았지만, 요리나 레크레이션 등 저희가 직접 기획했던 활동들을 하면서 팀워크도 향상되고 다 함께 으쌰으쌰하며 파이팅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보니, 올해는 저희 워크샵 안가나요? ㅎㅎ

 

 

 

 

8) 개인적인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AITRICS에서의 경험이 개인의 목표에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매일 매일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게 꿈입니다. 그때 그때 최선의 선택을 하면서 나 스스로가 어떻게 변화되어가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당장 한 달 후, 내년의 모습도 예측하기 힘들어요. 이렇게 저에게 주어진 그날 그날을 열심히 살아가며 그 안에서 깨달음을 얻고 조금씩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가고 싶어요. 살아오며 얻었던 깨달음을 자산으로 만들어 점점 더 성장하고 변화 되어야죠.

그래서 지금은 AITRICS에서의 업무에도 매일 열심히 임하고있습니다. 여기에서 리서쳐 분들과 함께 진행하는 연구와 동료분들과 함께하는 협업 등이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으로, 개인적으로도 성장하는데 매우 도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리서치 엔지니어 Charlie의 인터뷰를 마칩니다!

AITRICS는 유능한 인재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언제든 문을 두드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