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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딥러닝의 대가 'Andrew Ng'의 제자 Tony가 AITRICS에서 인턴을?

안녕하세요, AITRICS 입니다😊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중에 앤드류 응(Andrew Ng) 교수님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텐데요,

앤드류 응 교수님의 제자 중 한 분이 이번 여름 AITRICS에서 인턴을 하고 있다는 사실!!!

오늘은 AITRICS의 외국인 인턴 Tony의 AITRICS 인턴 생활을 만나봅시다 :) 

 

 

 

 

1)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AITRICS에서 리서치 사이언티스트로 여름 인턴을 하고 있는 토니(Tony)라고 합니다. 저는 최근에 스탠포드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AITRICS에서는 저의 멘토인 John과 리서치팀과 함께 신약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래프 구조의 데이터를 위한 생성 모델(generative models)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 많은 기업 중 AITRICS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시다면?

 

저는 지난 몇 년 동안 헬스케어 AI 분야에서 연구를 해오면서, 해당 분야에서 회사가 어떻게 연구를 하고 제품을 만들어가는지 알아보고싶어 학교를 벗어나 직접 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어요. 이 분야에서 여러 논문을 발표하며 놀라운 업적을 쌓고있는 AITRICS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었고, 좋은 기회로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면접에서 리서치팀(특히 팀장님이신 Sam)과 저의 비전 및 생각이 굉장히 잘 맞는다고 느껴져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여름 동안 AITRICS에서 했던 인턴은 저에게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3) AITRICS에 오시기전에 무슨 일을 하셨나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저는 최근에 스탠포드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학교에 있는 동안, 저는 앤드류 응(Andrew Ng) 교수님의 그룹에서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를 했는데요, 예를 들어 인과 추론(causal inference), 전자 건강 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흉부 X선 진단(chest X-ray diagnoses) 등의 문제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4) AITRICS에서의 하루 일과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ITRICS에서의 제 하루 스케줄은 다른 직원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일상적인 스케줄을 말씀드리자면 오전 10시에 출근, 1시에 점심식사, 오후 7시에 퇴근입니다. 종종 일주일에 2-3번 정도의 회의가 있지만, 저는 인턴이라 모든 회의에 의무적으로 참석을 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저의 멘토인 John과 연구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냅니다. 저희가 현재 하고 있는 연구는 무방향 그래프(undirected graph)를 생성하는 딥 생성 모델 개발입니다. 기존 그래프 생성 알고리즘들은 동일한 그래프의 노드를 어떤 순서로 표현하는지에 따라 가능도(likelihood) 값이 달라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일 그래프를 표현 방법과 상관없이 같은 확률로 생성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이 될 수 있는 분자 구조를 생성하는 모듈을 구현할 예정입니다. 운이 좋게도 사무실에서 John의 옆자리에 앉게 되어 서로의 아이디어에 대해 쉽게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5) 리서치 엔지니어와 리서치 사이언티스트의 차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AITRICS와 같은 스타트업에서는 둘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둘의 차이점을 말씀드리자면, 리서치 엔지니어는 좀 더 제품을 만들고 설계하는데 초점을 둔다면, 리서치 사이언티스트는 본질적인 이슈를 발견하고 연구를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초점을 두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는 하나의 리서치팀이고, 서로의 아이디어와 연구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즐겁게 일 하고 있습니다.  

 

 

6) 인공지능/머신러닝 리서치 사이언티스트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가 있으시다면?

 

우선은 학교를 다니는 동안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에 대한 공부가 매우 재미있고 흥미롭게 느껴졌고, 배울 수 있는 만큼 가능한 더 많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뒷받침하는 수학적 원리가 아름답게 느껴지고, 그러한 연구를 한다는 것은 저에게 심미적(aesthetic) 만족감을 주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인공지능이 여러 부분에 적용되고 있지만, 특히 의료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엄청나게 큰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혁신에 기여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여전히 이 곳에서 제가 어떠한 역량을 발휘하여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계속해서 찾아가는 중 입니다.

 

 

7)  어떤 연구원이 좋은 연구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함께 일 하고 있는 Sam과 John을 비롯한 다른 많은 팀원들보다 연구에 대한 경험이 훨씬 부족한 제가 이 질문에 대답할 자격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연구원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호기심이라고 말 하고 싶습니다. 수 많은 연구를 할 때 문제에 대한 답을 정말로 궁금해하고 풀고 싶은 생각이 들어야 그 문제를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을 것이고,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 지난 두 달간 경험해본 AITRICS는 어떠셨나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우선은 멘토인 John과 함께 일 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특히 John은 감사하게도 저에게 많은 시간을 내주셨는데 질문하는 것을 전혀 어렵지 않게 항상 편하게 대해 주셨고, 연구를 함께 진행하면서 많은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저희가 함께 한 연구 중 일부가 올해 말에 발표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ㅎㅎ) 저는 한국어가 유창하지 않지만, 다행히 많은 직원분들이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갖추고 계셔서 디스커션을 하는데 언어가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직접적으로 함께 일을 하는 분들이 아닌 직원분들도 모두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인턴이 끝나면, 항상 밝은 AITRICS의 사무실 분위기가 그리울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 음식은 정말 엄청나게 맛있어요! 🤤

 

 

9) 개인적인 꿈이나 목표가 있으신가요? 미래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이 질문에 대해 저도 시원시원하게 대답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저는 의료 인공지능 분야가 아마 제가 더 연구하고 계속해서 나아갈 분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선 지금은 저에게 주어지는 기회들을 놓치지 않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AITRICS와의 인연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_^

 

 

 

이상 외국인 인턴 Tony의 인터뷰를 마칩니다! 

AITRICS는 유능한 인재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언제든 문을 두드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