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TRICS의 CSO로서 전략을 책임지고 있는 영국남자 David

안녕하세요, AITRICS 입니다! 😊

 

AITRICS에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컨설턴트를 거쳐 스타트업의 CSO가 된 영국남자가 있습니다. 

최고 전략 책임가로서 AITRICS의 비즈니스 & 사업 전략을 책임지고 있는 (지금은 퇴사하셨지만 최고였던) 도현웅(David) CSO님을 소개합니다! 🕵‍♂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AITRICS CSO(Chief Strategy Officer) 도현웅(David)입니다. 저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생명공학 박사를 졸업했고, 컨설팅을 경험한 후 AITRICS에 올해 3월에 입사했습니다.

저는 헬스케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인공지능/빅데이터/5G 등 신기술을 헬스케어에 접목하여 많은 문제를 풀어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 AITRICS에 오시기전,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와 일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지난 경험들을 공유해주신다면?

 

저는 원래 박사 학위를 마칠 때 까지 과학과 수학을 공부하던 ‘이과생’이었습니다. 학부, 석사 그리고 박사까지 생명공학을 전공을 했는데요. 학부에서는 신경과학을 중심으로, 석사에서는 감염질환을 중심으로 그리고 박사에서는 제2형 당뇨병을 중심으로 공부 및 연구를 했습니다. 생명공학을 공부하는 것은 재미있었지만, 비즈니스 쪽으로 일을 하고 싶은 열망과 다양한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업무를 하는 것을 선호하여 컨설팅 쪽으로 진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영국에서 벤처 투자자(VC, Venture Capitalist)로 반년 정도 근무를 하였는데, 영국 유명한 하이테크 및 헬스케어 기업들과 함께 일을 많이 하며 이 일에 더 흥미를 가지게 된 것 같아요.

다음 직장인 BCG(Boston Consulting Group,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서도 약 4년 간 근무를 하면서 TMT(Technology, Media, Telecom) 분야 및 헬스케어 기업들과 일을 많이 했습니다. 인생을 쭉 돌이켜보니 꾸준하게 헬스케어와 신기술을 결합시킨 일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일부러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전공을 살리면서 동시에 좋아하는 업무를 할 수 있어서 이 일이 저는 참 좋았습니다.  

 

 

3) 어떻게 AITRICS에 합류하게 되셨나요?

 

처음엔 링크드인에서 다른 업체들을 보다 이름이 특이해서 AITRICS를 발견했는데, AITRICS의 사업이 정말 재미있어 보였어요. 아직도 처음 이 기업을 발견했을 때의 그 두근거림을 잊지못하겠네요. 제가 박사에서 공부했던 당뇨, 석사에서 공부했던 감염 질환 등이 AITRICS에서 개발 중인 만성질환 예측 솔루션 RiskCare와 패혈증 예측 솔루션 VitalCare와 많은 연관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또한, 핵심신기술인 인공지능 기술력이 상당히 높고,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라 더 관심이 갔죠. 헬스케어와 하이테크에 관심이 있던 제가 딱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기업의 형태였어요.

특히 대표님과 미팅을 여러차례 진행하면서 리서치팀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의 인력 수준이 상당히 높고, 한 명 한 명의 직원들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계신 대표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컨설팅에서 배운 비즈니스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둥지를 찾고 있었는데, 이곳이라면 저의 지난 경력을 토대로 재미있고 유의미한 도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4) 왜 AITRICS를 선택하셨으며, 다른 사람들이 왜 AITRICS를 선택해야하는지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제가 AITRICS를 선택한, 그리고 다른 분들도 AITRICS를 선택해야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첫 번째, AITRICS에는 스타트업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훌륭한 인재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리서치 분야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개발 등 각각의 분야에 전문가들이 정말 적절하게 배치가 되어있어요. 이곳에서는 뛰어나신 분들과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뿐만 아니라, 본인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 되어있어 개인의 역량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모든 구성원이 회사를 사랑하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모두가 AITRICS라는 회사를 더 발전시키고 좋게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합니다.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머리를 맞대다 보니 여러 관점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고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자율성이 높은 게 저에게는 큰 장점입니다. 건강한 자율성은 지나치게 의존하지도, 혹은 피하지도 않으면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주체성을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자기 조절을 해 나갈 수 있는 능력입니다. AITRICS에서는 그러한 문화 속에서 개개인이 해낼 수 있는 업무를 직접 가늠하며 자신의 역량과 기술, 지식을 충분히 발휘해 내기 위해 노력하여 발전시켜 갑니다.

 

 

 

 

5) 현재 AITRICS에서는 담당하고 계신 일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CSO로서 CEO를 보조하여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좀 더 세세하게 들어가자면, 비즈니스 전략과 투자 유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전략 부분에서는 수익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 적절한 제품 프라이싱, 고객 유치 방식 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합니다. 새로운 의뢰가 들어올 때마다 제안서를 작성하기도 하고, 미팅을 하며 고객들과 의견을 조율해나가기도 하죠. 또한 투자 부분에서는 저희 회사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IR 자료를 만들고 투자자들과 미팅을 하곤 합니다.  

앞으로 제품을 담당 해주실 PM(Project Manager)분이나 다른 담당자분들이 하나 둘 들어오시면, CSO로서 전사적으로 AITRICS를 좀 더 볼 수 있도록 업무를 조정할 계획입니다.  

 

 

6) 컨설턴트의 눈으로 바라본 AITRICS는?

 

컨설턴트라는 직업은 기업에게 쓴 소리를 논리적으로 해주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드리는 말씀은 자체 평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AITRICS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하고 있는 사업 방향과 비전이 확실하게 성공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스피드의 차이가 있는데 앞으로 나아가는 스피드를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목표가 정해졌을 때 스타트업답게 빠르게 움직이며 실행력을 가지고 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으면 훨씬 도움이 되는데요, 인력 배치 및 조직 구조나 개인과 회사 비전의 일치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co-founder분들과 경영진 측에서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7) 최근 좋은 소식(투자)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 공유해주신다면?

 

제가 처음 AITRICS에 입사했을 때, IR 관점에서 저의 역할은 요리사라고 생각했습니다. 싱싱하고 좋은 재료들이 가득한데, 아직 요리되기 직전인 상태와 같았어요. 정말 맛있는 음식이 될 수 있도록, 즉 회사의 강점과 각 사람들의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잘 포장하는 작업을 많이 했어요. 스토리라인을 짜고, 매력적인 자료들을 많이 만들었죠.  

우선은 시리즈 A 규모 대비 상당히 높은 기업가치로 투자를 받았어요. 2개의 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탈과 하나의 투자증권회사에서 투자를 받았습니다. 또, 두 군데 메이저 벤처캐피탈에서 추가적으로 더 검토 중이라, 규모가 상당히 큰 투자로 클로징을 할 것 같아요. 이 정도면 2-3년은 충분히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는 규모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배포될 보도자료에서 확인하시죠!

회사가 설립되고, 2년간 준비되어왔던 것들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은 것 같아 기쁩니다.  

 

 

8) 이것만큼은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찾기 힘든 AITRICS만의 장점/강점이 있다면?

 

우선 AITRICS의 가장 큰 장점은 직원 분들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스타트업에서 보기 힘든 훌륭하신 분들로 구성되어있어 정말 많은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에요. 또, 각 포지션에 필요한 인력이 적절하게 잘 배치되어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AITRICS는 한국 스타트업이 하기 힘든 국내 사업과 글로벌 사업을 동시에 커버가 가능한 기업입니다. 기술력 자체가 이미 글로벌 학회에서 입증 되었듯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기술력에 더해 저희 회사에는 한국어와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그 나라의 문화도 완벽하게 이해하는 외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 직원분들이 있어서 해외 진출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명확하고 큰 비전 역시 회사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표님께서 큰 꿈을 그리는 사람이에요.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나무를 모으게 하고 일을 분담시키는 것이 아니라 넓고 끝없는 바다를 꿈꾸게 해야한다고 하잖아요. 그러한 리더의 역할을 잘 수행해주고 계신 것 같아 든든합니다.

 

 

 

 

9) 얼마 남지않은 올해 계획과 내년도의 가장 큰 목표가 있다면?  

 

우선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가장 중요하게 해야할 것은 스피드 있게 업무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입니다. 인력 배치와 조직도를 적절하게 구성하고, 내부 구성원들이 납득하고 동의할 만한 비전과 핵심 가치 및 인재상, 명확한 마일스톤을 제대로 공유하며 다 함께 으쌰으쌰하는 기분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내년을 위해 재정비하는 기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내년의 가장 큰 목표라고 한다면 성과를 내는 것 입니다. 저희 패혈증 예측 솔루션인 VitalCare 국내 인허가, 전향 검증 그리고 논문 제출 등을 내년에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 중으로 만성질환 예측 솔루션인 RiskCare와 AI 솔루션 부분에서 매출 및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10) 개인적인 목표나 꿈이 무엇인가요? AITRICS에서의 경험이 개인의 목표에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헬스케어와 하이테크, 그리고 한국과 해외를 연결시킬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미래에 어떠한 형태로 어떠한 직업을 가지게 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결국은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AITRICS에서의 경험은 여러방면으로 저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목표와도 방향이 잘 맞는 회사를 제대로 선택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곳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고,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저의 꿈 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삶 전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조건 빨리 가는 것이 다가 아니라, 가끔은 돌아가더라도 전체 조직을 함께 이끌어가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 사람의 잠재력을 끌어내기위한 방법 등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