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ITRICS 입니다! 😊
오늘은 AITRICS에서 (지금은 퇴사하셨지만 최고였던) 개발팀장이자 맛집 전문가를 담당하고 계신 우리 회사의 미소천사 Kuss(안재만)를 만나보았는데요, 인공지능 전문 기업에서 개발팀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스타트업에서 개발자로 일 하는 것은 어떤지 등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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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AITRICS에서 개발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안재만(Kuss)입니다. 저는 카이스트 09학번으로, 전자과를 전공했으며 복수전공으로 수학과 그리고 부전공으로 전산학과를 공부했습니다. (KAIST의 살아있는 전설.. 한 학기에 30학점..)
현재 AITRICS에서는 개발을 포함하여 기획, PM 등 제품 제작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수행하고 있으며, AITRICS에 입사하기 전에는 영화 플랫폼 회사, 게임 회사 등에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2) 언제부터 AITRICS에 함께 하게 되셨나요? 오게 되신 계기가 있으시다면?
AITRICS에는 2018년 1월부터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1년이 넘었네요.
저는 최신 기술을 사회에 적용하여 사람들 삶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보람찬 일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AITRICS는 머신러닝으로 의료 산업을 혁신하여 사람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세상을 혁신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 저의 비전과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또 당시에 훌륭하신 분들도 리서치 팀에 합류하고 계셨고, 의료에서도 비전에 공감하는 좋은 분들과 함께 협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거기에 더해 제가 개발만 잘 한다면 훨씬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것 같아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3) 현재 AITRICS에서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까지 AITRICS에서 제품들과 관련된 일을 진행하였는데요.
그 첫번째로 건강검진 수검자에게 당뇨 등 7개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을 예측해주는 RC(리스크케어, RiskCare) 제품의 초기 기획에서부터 개발까지 참여하였고, 현재는 실제 라이브 서비스를 앞두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알약 이미지를 인식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필스캐너(Pill Scanner) 서비스의 개발에 참여하여 2018년 8월 구글플레이에 런칭하였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 작업과 파생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생 제품 중 하나가 ‘임상시험 도우미 어플리케이션’인데요,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복약 인증을 게임화(Gamification)하여 성취감과 간단한 리워드를 지급하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저의 업무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병원내 응급 상황 예측 솔루션 VC(바이탈케어, VitalCare) 제품인데요. VC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사망, 심정지, 패혈증을 조기에 예측하여 선제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의료진을 도와주는 플랫폼입니다. 현재는 의료진과 함께 제품을 기획하고, 훌륭하신 팀원분들과 함께 머신러닝 모델 개발, 백엔드 개발, 프론트엔드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발팀 팀장으로서는 AITRICS 에서 개발팀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고민하고, 회사에서 다른 분들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툴과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어요. 또한, 머신러닝 모델을 제품으로 연결시키는 데에 있어 필요한 모든 일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4) 개발팀을 소개해주세요!
현재 팀내 모든 모바일 개발을 담당하고 계신 테리,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그리고 인프라 등 모든 일을 전천후로 수행하시는 능력자 션, 그리고 AITRICS의 모든 웹 프론트엔드 개발을 총괄하시는 아모스, 마지막으로 개발뿐만 아니라 머신러닝도 잘하시는 토니, 이렇게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개발팀에는 실력이 뛰어난 인턴분들도 계신데요, 현재는 빅토리와 제니 두 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인턴분들이 들어오시면 우선 하고 싶으신 걸 여쭤보고 최대한 하고싶은 것에 맞춰서 일을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 곳에서 성장하고 좋은 경험을 하고 학교로 돌아가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5) 개발팀은 어떤 방식으로 일이 진행되나요?
기본적으로는 모두 본인이 만드는 프로덕트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제가 일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제품에서 어떤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정도로만 가이드 드리고, 그 이후로는 직접 개발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합니다. 물론, 중간 중간 해결되지 않는 것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된 문제에 대해 코드 리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서 개발팀 회의를 하는데요. 이 회의에서 모든 구성원이 지금 일을 하면서 행복한지, 답답한 것은 없는지, 어떤 것을 추가적으로 하고 싶은지 등에 대해 얘기하고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게 일을 해야하니까요 😉 그에 더해 2명씩 짝을 지어 하나의 코드를 다른 방법으로 짜면서 서로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페어프로그래밍(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중 하나로 하나의 컴퓨터에서 두 사람의 프로그래머가 작업하는 방법 *출처: 위키백과)을 일주일에 2-3시간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6) 최근에 GTC에 발표하러 다녀오셨는데, 발표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해주신다면? 큰 행사에서 직접 발표하신 소감은 어떠셨나요?
이번에 참여한 GTC 행사에서는 ‘스타트업 관점에서 효율적인 머신러닝 파이프라인 구축방법(How To Build Efficient ML Pipelines From the Startup Perspective)’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쿠버네티스를 통해 연구원들에게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불필요한 반복 작업을 제거하여 멀티 GPU 환경에서의 리소스 관리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 인데요, 이를 통해서 연구원들이 필요로하는 자원의 종류과 프레임워크를 선택하여 본인이 원하는 연구환경을 쉽게 조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이런 자리에서 발표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항상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굉장히 보람차고 유익한 시간이었고, 이 발표 기회를 통해 툴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발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사 참고해주세요! >> http://bitly.kr/y64HB)
7) Kuss가 생각하는 AITRICS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AITRICS의 가장 큰 장점은 누가 뭐래도 사람들이죠. 한 회사에 실력적으로 배울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굉장히 드문 일인데, 여기는 다들 출중한 실력에 한층 더해 인격적으로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서로 존중해주는 문화가 다른 회사에 비해 뛰어난 것 같아요.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이다보니, 서로의 전문 분야를 인정하고 믿어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요.
또, 각자가 하는 일에 대해 어느정도의 자율성이 있어요. 예를 들어 개발자로 입사했지만, 만약 본인이 하고 싶은 마음과 열정이 있다면 제품 기획도 참여 할 수 있고, 머신러닝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리서치에 참여하여 함께 배울 수 있는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 AITRICS의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개발자로 일을 하는데있어 ‘머신러닝이나 그와 관련 제품을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AITRICS만한 회사는 없는 것 같아요. 타 인공지능 기업에서 개발자는 그저 개발 업무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곳에서는 머신러닝을 직접 경험하고 공부하면서 이를 제품으로 이어가는 과정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머신러닝을 제품으로 연결시키는 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필요한데요. 그 중 극히 일부만 나열하자면 모델과 데이터 관리부터 시작해서 머신러닝 모델에 대한 품질관리, 학습 및 추론 클러스터 구축, 실제 임상 데이터 적용을 위한 모델 튜닝 작업 등 개발팀과 리서치팀이 함께 고민하며 협업해야 하는 일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러한 고민도 AITRICS의 훌륭한 팀원분들과도 함께 할 수 있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8) 개인적인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AITRICS에서의 경험이 개인의 목표에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의 목표이자 비전은 아까 회사 입사 이유에서도 살짝 이야기했는데, 최신 기술을 이용하여 많은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 입니다. 실제로 AITRICS는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들 삶에 크게 기여하는 제품을 만들고 있으니, 여기에서의 일과 경험이 제 목표를 이루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머신러닝으로 대부분의 산업이 재편될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이 곳에서 현재 하고 있는 머신러닝 기술을 제품까지 연결시키는 작업이 앞으로도 제 미래에 꼭 필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AITRICS 개발팀장님의 흥미로운 인터뷰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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