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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EHR 데이터를 활용한 의료인공지능 모델 개발 파이프라인 환자 상태의 조기 예측은 환자를 위한 예방적 개입과 한정된 병원의 자원 할당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중요성이 큽니다. 이를 위해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EHR(Electronic Health Record) 데이터’입니다. 이는 쉽게 수치화 할 수 있고, 많은 입원 환자들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EHR 데이터를 활용한 규칙 기반(Rule-based)의 접근법들이 임상 환경에서 사용이 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머신러닝, 그중에서도 ‘딥러닝’을 바탕으로 하는 접근법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딥러닝 기반의 접근법은 ▲환자 개인의 특성을 고려할 수 있으며 ▲시간적인 정보를 활용하기 유리하고 ▲여러 정보를 동시에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련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는 .. 더보기
해석가능한 의료 인공지능 모델 딥러닝을 활용한 머신러닝 모델들이 여러 분야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점점 더 다양한 문제를 풀기 위해 딥러닝 모델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있습니다. 딥러닝 모델은 높은 성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존에 다른 방법으로 풀지 못했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딥러닝 모델이 사람보다도 뛰어난 성능을 내는 것으로 알려진 연구 분야는 바로 ‘이미지 분류’ 입니다. 관련된 논문(O. Russakovsky, et al., 2015, K. He, et al., 2016)에 나와있듯 ImageNet 데이터셋에 대한 이미지 분류 문제에 있어 딥러닝 모델의 이미지 분류 능력이 사람보다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허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딥러닝 모델에.. 더보기
기존 평가도구의 한계를 극복하는 인공지능 병원 내 환자 위험도 평가도구 / 메디컬 스코어 앞선 글에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으로 환자들의 장기를 손상시키고 이로인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위험한 급성 중증 상태입니다. 현재 병원 내 환자들의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메디컬 스코어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장기부전에 따른 환자의 사망 가능성을 점수화 해주는 메디컬 스코어를 패혈증에 따른 위험도를 측정하는 평가도구로 사용하고 있지만, 질병 발생을 사전에 예측할 수 없어 환자의 상태가 나빠지기 전에 선제적인 처치를 하기 위한 도움을 받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러한 메디컬 스코어로는 대표적으로 중환자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SOFA(Sequential Organ Failure Assessment)와 일반병동에.. 더보기
패혈증 사전 예측의 중요성 AITRICS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의 효용성이 가장 뚜렷한 곳이 ‘헬스케어’ 분야라 판단하여, 가장 먼저 병원 내 응급 상황을 예측하는 의료 소프트웨어 'AITRICS-VC(바이탈케어)'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병원 내 위험한 중증 상황을 미리 예측하는 AITRICS-VC(바이탈케어)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술을 포함하여 의료 인공지능 소개와 최신 연구 동향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내용은 AITRICS가 첫 번째로 타겟한 심각한 중증 상황, 바로 ‘패혈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패혈증(Sepsis)이란? 패혈증은 소리없는 암살자라고 불리며 실제로 병원내에서 환자들이 사망하는 원인 중 큰 비중.. 더보기
[규제 Insight] FDA CDSS Guidance 분석 안녕하세요! 에이아이트릭스 RA/QA Manager, Noah(김동엽) 입니다. RA/QA팀에서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규제분야의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달하기 위한 포스트를 게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FDA에서 지난 9월에 발행한 Clinical Decision Support Software(CDSS) 가이던스에 관한 리뷰입니다. 가이던스 원문은 26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인데, 규제 용어나 문법에 익숙치 않은 분들은 가이던스 전문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야하기 때문에 본 포스팅에서는 가이던스를 보다 쉽게 설명하고 요약하려 합니다. “CDSS”란, 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Software의 약어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혹은 “임상의사결정지원소프트웨어”라 불리.. 더보기
불쾌한 골짜기를 넘고 넘어 도달한 버추얼 휴먼 태초에 아담이 있었다 사이버가수 ‘아담’은 전설처럼 내려오는 존재입니다. 1998년 1월 “세상엔 없는 사랑”이란 곡으로 홀연히 나타난 아담은 생년월일과 혈액형은 물론 좋아하는 음식 등 상당히 구체적인 페르소나를 갖췄었어요. 1977년 12월 12일생으로 스무살이었고요, 신장과 몸무게가 각각 178츠에 68Kg로 마른 체형, 그리고 O형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김치찌개였다고 하네요. 아담은 음원은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내면서 1호 사이버가수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아담은 3D 그래픽을 활용하고 실제 사람의 목소리를 입힌 형태의 버추얼 휴먼이었습니다. 당시 기술로는 몇 분 입 모양을 움직이는 데만 수억 원이 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아담이 다양한 활동을 하려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야 했고, ‘불쾌한 골짜기’.. 더보기
코로나19로 성큼 다가온 미래,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 1. 코로나가 앞당긴 세 가지: 재택근무와 지역화폐 그리고? 코로나가 부쩍 앞당긴 두 가지를 들어보라 하면 단연 재택근무와 지역화폐일 겁니다. 사무실이 아닌 장소에서 근무하는 리모트(remote) 문화는 코로나19로 물리적인 격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확산됐습니다. 한편 정부가 제로페이와 같은 지역화폐로 코로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하면서, 특정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의 이용이 크게 늘었어요. 그런데 코로나가 촉발시킨 게 또 있습니다. IT업계에서 독보적인 발전을 이룬 이것! 바로 “버추얼 휴먼”입니다. 버추얼 휴먼을 폭넓게 정의하자면 ‘소프트웨어로 만든 가상 인간’을 뜻해요. 재택근무나 지역화폐에 비해선 낯설지만, 이미 우리 곁에 가까이 존재하는 개념입니다. 이번 편에선 버추얼.. 더보기
[규제 Insight] FDA 가이던스 'Computer Software Assurance for Production and Quality System Software' 분석 안녕하세요. 에이아이트릭스 RA/QA 팀의 Joy 입니다. 😊 RA/QA 팀에서는 의료기기에 대한 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고자 규제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포스트를 게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트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방문해주세요. 2022.06.28 - [규제 Insight] 의료AI 국제표준화 단체(ITU/WHO FG-AI4H) 소개 및 회의 참관기 이번에 소개해드릴 내용은 FDA에서 발간한 Computer Software Assurance for Production and Quality System Software (draft) 가이던스입니다. FDA에서 Computer Software Assurance를 주제로 한 가이던스가 첫 발행인 만큼, FDA.. 더보기